[구월동 카페] 이그니토 커피로스터즈 스페셜티 커피

2022. 4. 5. 17:45생활정보/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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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거리 근처에 있는 이그니토 커피로스터즈에 다녀왔다. 이지스터를 사용하여 로스팅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네비를 찍고 찾아갔다. 

구글 지도에 나온 카페 소개

 

로데오 거리에 있다고 하기엔 골목 안쪽에 있지만 골목에 빨간 벽돌로 치장한 익스테리어 들이 눈에 띈다. 낮에 가서일까? 낮에 쓰레기 봉지도 널려 있고, 곳곳에 주차되어 있는 차즐로 인해 카페의 감흥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카페 앞에 주차를 하고 싶었으나 출입구라서 출입구를 막을 수도 없고 주차를 하면 안된다고 한다. 

 

매장 안 내부 냉장고, 특이한 점은 이곳은 오픈형 으로 바타입으로 커피 제조하는 곳이 오픈이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작은 매장 내에 오픈형이라 흩날리는 커피 가루에 손이 더 많이 갈텐데 깔끔하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화장실 입구, 화장실 입구라기 보다는 전실이겠지? 빈티지 인테리어를 적용한 재미난 인테리어다. 

 

화장실 내부도 역시나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 놓았다. 화장실 사로 안에 좌변기와 소변기 둘 다 배치되어 있어 좀 특이했다. 어차피 1인 밖에 못들어갈 텐데 사로 안에 2개의 배변기구가 있다니 말이다.

 

오픈형 주방구조, 

직원 2명이서 일을 하고 있기에 초상권 보호를 위해 다른 사진으로 가려 놓았다. 뒷 모습 이지만 본인들에게는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문제이니 말이다. 

 

카운터 앞에 진열된 메뉴판

이지스터 로스팅을 하는 곳으로 알고 갔는데 어디 있는지 로스터기는 온데간데 없다. 로스팅을 하다가 다른 곳으로 로스터기를 옮겼나? 하고 보았으나 로스터기는 보이지 않고 로스터기가 설치된 위치로 추정되는 외부로 나가는 스파이럴 닥트가 눈에 보였다. 

 

따로 제조업 시설을 운영하거나 아니면 로스팅은 빼고 하는가 보다. 

 

메뉴판에는 인스타그램도 태그할 수 있게 주소를 살짝 오픈해 놓았고, 핸드드립을 시켜 먹으려다 잠시 멈칫 했다. 일단 로스팅을 하는 곳으로 알고 찾아왔는데 로스터기가 없다. 그리고 아직은 이 카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동네 카페에서 한 잔에 핸드드립을 7천원 또는 7천 5백원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구글 리뷰에서 보고온 정보보다 천 원이 올랐다. 인건비 때문이겠지? 누가 내리는 지 알고 그 맛을 안다면 선뜻 지불하겠지만 한 잔에 7천원 가량 하는 핸드드립에 모험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다들 핸드드립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카페 주인 혹은 메인 브루어가 내리는 커피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핸드드립은 포기하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기로 했다.  

 

 

머신으로 내리는 스페셜티 커피, 

주문한 커피는

코드 넘버1 블렌딩, 

에디오피아 아바야 게이야 스토로베리

 

라마르조꼬 투그룹 머신으로 내리는 아메리카노 커피 맛이 궁금했다. 색상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일반 카페의 강배전 커피는 아니라는 것을 중배전 후반정도 되어 보이는 커피!! 키가 작은 녀석은 아바야 게이샤(에디오피아 게이샤는 파나마 게이샤 품종하고는 맛의 결이 다르다), 키카 큰 녀석은 코드 넘버 1 블렌딩

 

완전 약배전은 아니지만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아바야 게이샤가 더 맛나다. 살짝 풋풋한 맛과 떫은 맛이 느껴졌으나 시원한 아이스를 마시면서 상쾌한 딸기향을 느낄 수 있었다.  

 

맛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기에 

개인적으로만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70점/ 80점을 주고 싶다. 

코드 넘버 1은 뭔가 시큼하지만, 향을 강조한 것인지 아니면 맛을 강조한 것인지 정체를 알 수가 없다. 다만 데일리 커피로 맛보고 싶다면 코드 넘버1을 추천하지만 좀 특이하고 상큼한 게 당긴다면 아바야 게이샤 괜찮다.

 

이 카페는 가격은.. 음.. 가성비 있는 곳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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