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9. 23:55ㆍ생활정보/맛집 리뷰
청와옥 양재직영점에서 순대국을 먹으로 다녀왔다. 이번이 청와옥 석촌호수점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첫번째로 방문했던 청와옥 석촌호수점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비싼 송파지역에서 가성비가 좋구나라 느낀 정도였는데 청와옥 양재직영점은 정말로 맛이 있다.
리뷰야 사진을 거의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 딱 2장만 찍어왔다.
청와옥은 말 그대로 파란색 기와가 있는 음식점이다. 독채의 음식점이 아닌 건물 내에 입점해 있어 출입구 근방에 파란색 기와가 보인다면 그곳이 바로 청와옥일 것이다. 청와옥의 장점이 무엇일까 짚어보자
- 신동진쌀
- 정수한물
- 통영굴
- 제주무
- 통깨참기름
- 한방육수
정말 맛있는 순댓국집 청와옥 강추!!
청와옥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본상차림이다. 조촐하게 구성이 되어 있고, 수라상처럼 놋그릇, 놋수저(황동수저인가?)가 나와서 오래된 집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다른 순댓국집에 비해 김치는 없고 무생채와 깍두기, 부추가 있다. 타 음식점과 구별되는 청와옥만의 특징이라면 통영굴로 만든 어리굴젓이 반찬으로 나온다는 것, 자율 배식대가 있어 언제든 리필도 가능하다.
어리굴젓만으로도 밥도둑이라 할 정도로 맛이 있다. 게다가 무한리필(?)도 큰 장점, 신동진쌀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과의 찰진조합은 환상이다. 돌솥을 좋아한다면 2천 원 추가로 돌솥으로 먹을 수도 있다.
순대국집이니 순대국 이야기를 해보자. 내가 주문한 메뉴는 순대국에 순대만 시켰다. 이날은 비도오고 해서 찹쌀순대가 당겨서 찹쌀순대가 듬뿍 들어간 순대만 순대국을 시켰다. 가격은 9천 원, 보통은 당면순대와 찹쌀순대를 섞어서 주기에 가끔 돼지 잡내가 나기도 하는데
청와옥 순대만 순대국은 오리지날 찹쌀순대만으로 가득 채워준다. 게다가 한방육수를 써서 돼지 특유의 잡내가 전혀 없고 깔끔하면서도 살짝 묵직한 느낌이 난다. 아!! 청와옥에서 시킨 순댓국은 항상 다대기가 포함되어서 나오는데 내가 시킨 것은 맑은 국물, 즉 다대기를 빼고 주문했다.
다대기는 별도로 받아서 넣고싶은 만큼 넣으면 된다.
청와옥 양재직영점 대기는 없나?
너무 맛있는 나머지 청와옥 이야기의 꼭 필요한 정보도 넣어본다. 청와옥에 갔을 때는 대략 1시가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대기가 16팀 정도 있어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청와옥 양재직영점에서는 테이블링을 이용해서 주문을 받고 있는데, 모바일 앱으로 미리 다운 받으면 가게에 오지 않고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폭탄이라는 것 3개 사용!!, 처음 가입 시 10개 생김) 혹시라도 방문 예정이라면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면 대기 없이 주문도 가능할 것이다.
사족을 달아보자면 청와옥 양재 직영점이 대기순위 1순위이다. 테이블링 대기순위 TOP100 안에 청와옥 매장이 6~7개 정도는 되더라. 물론, 돈 주고 랭킹이 된 것일 수도 있지만 순댓국 만족도로 볼 때 찐인듯 한다. 순댓국 마니아라면 꼭 추천해본다.
예전에 올렸던 동춘순대국이랑은 결이 다르다. 구월동의 동춘순대국은 방문 당시에는 가성비 만족도가 좋았던 곳!! 하지만 요즘 물가로 여기도 가격이 많이 올랐으리라. 약간의 잡내는 감수하고라도 당면순대를 좋아한다면 이곳도 나쁘지는 않다.
구월동 당면순대 많이 주는 곳 동춘순대국
구월동에 당면 순대를 많이 준다고 해서 다녀왔다. 구월동 모래내시장에 국산 김치만 사용한다고 해서 더 가보고 싶었다. 순대국은 역시 팔팔 끓으면서 나와야 순대국집에 온 것 같다.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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