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쉐이크 쉑 햄버거 인천 송도점

2023. 1. 23. 15:52생활정보/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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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쉡버거라고 불리는 곳, 쉐이크 쉑에 다녀왔다. 햄거거 마니아로서 꼭 가봐야 한다는 그곳, 아직 롯데월드몰에 있는 고든램지 버거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기본 3만 원하는 버거와 한우버거는 10만 원도 넘는다 해서 그냥 마음 속으로만 가 보기로 했다.

햄버거 하나에 10만 원을 지불하기에는 좀 아깝다.  각설하고 쉑쉑버거에 다녀 온 후기를 올려야겠다.



초창기 쉐이크 쉑 강남점에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요즘은 프리미엄 수제 버거 매장들이 꽤 많아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단품 메뉴 주문만 하는 쉐이크 쉑

오랜만에 버거가게에서 버거를 주문했는데 키오스크 주문만 받고 있어 일단 메뉴판을 보고 무엇을 고를 지 정해야 했다.
보통 세트 메뉴가 있던데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세트 메뉴가 없다.

무엇인가 선택장애가 생겼을 때에는 기본적으로 베스트 메뉴 주문, 최상위 게시된 메뉴 주문이 진리다. 기본 버거를 주문하니 7,700원이다. 더블 패티가 들어간 버거는 12,500원 인 것을 보니 패티 한 장에 4,800원이라는 셈이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씨네. 버거킹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건 뭐 버거킹 햄버거는 싸구려 햄버거의 느낌이다.

탄산 음료도 리필도 되지 않으면서 2,600원이네. 가격 제대로 받나 보다. 세트 메뉴가 없어 감자 튀김도 주문을 했떠니 3,600원이다.


햄버거는 비싼 만큼 맛이 좋다. 푸석푸석한 햄버거빵이 아닌 조금은 촉촉한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햄버거 빵이 맛있다. 게다가 금방 구워서 나온 쇠고기 패티, 역시 대충 구워놓은 패티와는 맛이 다르다.
함박스테이크 마냥, 고소한 쇠고기향과 불향이 같이 올라온다. 안에 들어간 토마토와 양파, 그리고 샐러드 채소, 일반 양상추보다 더 맛있고 비주얼도 괜찮네.


감자튀김은 꽤 맛있다. 요즘 익숙한 감자튀김은 얇게 썰어진 맥도날드 풍이나 버거킹  스타일의 포테이토가 대부분이었는데 쉐이크쉑의 포테이토는 두툼하면서도 바삭해 겉바속촉을 정확하게 구현한 듯 했다.

케찹과 머스타드는 필요한 사람은 언제든 짜서 먹을 수 있게 별도로 비치되어 있어 원하는 양만큼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한 끼 해결하기에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가끔 생각날 때 와볼만 하다. 생각하니 또 먹고 싶네.

다음에는 12,500원짜리 더블 패티 햄버거에 도전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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