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1. 15:29ㆍ생활정보/맛집 리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쇠고기 전문점 해바라기 정육식당, 고기의 정석은 숯불 이건만, 숯불에 굽는 고기 말고도 좋아하는 고기가 있다. 해바라기 정육식당, 이곳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곳, 미국산이라고 싼 재료를 주는 곳이 아니다. 쇠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정석 이건만 그 정석을 깰 수 있는 곳, 해바라기 정육식당 되시겠다.
부흥 오거리 인근 부흥 기사식당 근처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가게 앞에 하면 되지만 주차를 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운이 좋아야 가게 앞에 댈 수 있고, 보통은 동네를 열심히 돌아야 하기에 차를 가져가는 것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대기가 많기 때문에 오후 5시 반만 되면 벌써 인원이 찬다는 것도 알면 좋다.
소 한 마리 1kg 6만 원
일행이 시킨 소 한 마리, 미국산 소고기라 하기 무색하게 마블링과 때깔이 너무 좋다. 회전이 잘 되어서인가? 먹어본 미국산 쇠고기 중에서 만족도는 Top 3 안에 드는 맛, 숯불이 아닌 코팅 팬에 구워 먹은 것을 감안하면 고기의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소 한 마리를 시키면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는 서비스가 있다.
- 뚝배기 계란찜
- 서비스 육회 한 접시
- 묵사발 한대접
소 1kg 6천 원이면 200g을 1인분이라 생각하면 5인분, 5인분에 6만 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산 쇠고기보다 국내산 생고기가 더 비싸다. 국내산과 미국산의 차이인가? 아무튼 해바라기 정육식당의 팬은 코팅 팬이지만 이곳만의 특징인 뚝배기가 가운데에 쏙 들어간다는 것. 된장찌개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화구가 가운데 열이 옆으로 번지면서 구워지는 쇠고기, 맛이 별로일 것 같지만 기름기도 많이 빠지는 것이 항상 뜨겁게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다만, 한 판과 반 판 즉 1kg과 500g 가격은 6만 원, 3만 8천 원으로 서비스 금액 등이 있어서 가격차이가 나기에 고기 주문 시 양을 미리 가늠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 반판, 반판 시켜서 좀 더 나왔던 기억이 있다.
양은 정량으로 주고 맛은 육질이 보장해 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좀 없다는 것? 아무래도 저렴한 쇠고기의 정석에는 따라오는 페널티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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