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정석] 설빙 신촌점 인절미 빙수, 빙수 입문자 코스

2022. 7. 7. 12:21생활정보/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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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7월 초순인데 날씨는 8월 중순의 날씨 같은 폭염이다. 거기에 장마까지 겹치니 날씨가 아주 후덥지근하다. 바야흐로 빙수의 계절이 도래한 것일까?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많이 해제되면서 사람들이 거리를 나온다. 드디어 빙수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인가 보다. 

지인을 만날 때 올해 첫 빙수집을 방문하였다. 눈꽃 빙수로 유명한 설빙, 빙수의 입문에 아주 좋은 한국적 입맛을 사로잡는 눈꽃빙수이다.

 

 

설빙 인절미 빙수 - 눈꽃의 절정을 말하다.

빙수는 역시 설빙이 아닐까, 얼음을 갈아서 만든 팥빙수도 맛있지만 우유를 얼려 설익은듯한 미세한 우유빙수 입자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보통 빙수를 시키면 연유까지 뿌려서 나오기 쉽상인데 설빙은 연유가 따로 나온다. 

일단 인절미 빙수 좀 먹으면서 뿌려도 되고, 연유를 뿌려서 비벼 먹어도 되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뿌먹 보다는 각먹이다. 인절미 특유의 콩가루 고소한 향과 견과류, 우유빙수 입자가 입 속에서 사르르 녹는다. 잘 파먹다 보면 안에 치즈케잌도 있고, 콘 푸로스트도 들어 있다. 

빙수의 정석 - 설빙 인절미빙수
설빙 인절미 빙수

 

사진은 한장이면 충분,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첫 술에 등고선처럼 연유구멍을 파 준 후에 연유를 1/3정도 뿌려서 떠먹어 보자, 모양은 망가지지 않고, 산을 깍아서 먹는 듯한 느낌이 좋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연유는 여러 번 나누어서 부어먹으면 더욱 맛있다.

 

 

인절미 뿜뿜 주의보

인절미 빙수를 먹을 때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면 비벼 먹는 게 아니라면 인절미가루를 입에서 내뿜을 수 있으니 그것만 주의한다면 오케이. 물론 그것도 이해해줄 수 있는 상대방이라면 더욱 오케이다. 아무튼 여름 빙수의 정석은 아직도 설빙이라 생각하는 1인,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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