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4. 20:05ㆍ생활정보/맛집 리뷰

커피빈 서울대입구점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 본 커피빈, 오래 전에 맛있다고 해서 자주 다녔는데 어느 새 커피빈이 많이 없어졌다.
다행히 커피빈은 대형 매장들은 아직 있나 보다. 서울대입구에서 식사 약속이 있어 식후에 들를 곳을 찾다 보니 커피빈을 찾게 되었다.
식사는 바로 옆에 있는 남원추어탕에서 추어탕 정식(15,000원)을 먹었는데 정갈하니 추천할 만하다.
이건 커피빈 아메리카노 이야기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커피빈 아메리카노의 개인적인 시음기를 남겨보자.
프랜차이즈 커피는 사실 커피 맛을 보고 가지 않는 편이지만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받아 왔을 때 고소한 향이 솔솔 퍼졌다.
특이한 것은 커피의 크레마, 쫀쫀하고 쫀득한 크레마라기 보다는 하얀 맥주거품같은 부드러운 크레마가 위에 덮여 있어서
"커피빈에서 약배전 커피도 로스팅해서 파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커피의 크레마가 진하면 진할 수록 탄 맛이 난 경험이 있기에 우유 크림같은 크레마라 산미 있는 커피를 기대했나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진하고 고소한 커피맛이 나와서 나름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먹다 보니 살짝 탄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커피빈 서울대입구점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4층은 야외 테라스만 있는 곳이라 내가 갔을 때는 손님이 적어서인지 개방해 놓은 상태는 아니었고 여느 프랜차이즈와 다름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 지인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냥, 좋은 느낌으로 남은 커피빈. 앞으로도 꾸준히 매장이 존재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내돈내산 후기 끝.
'생활정보 >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길위의 셰프들] 광장시장 맛집 고향칼국수 (0) | 2023.01.17 |
---|---|
[풍미연 노원본점] 노원 설렁탕 맛집 (0) | 2023.01.15 |
[한우곰탕] 상동 대성 한우농장 (0) | 2023.01.14 |
[엘가커피 외대점] 맛있는 아메리카노 (0) | 2023.01.14 |
[조커피]커피한잔 하실래요? JOE 커피 (0) | 202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