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맛집 리뷰

[풍미연 노원본점] 노원 설렁탕 맛집

g9in 2023. 1. 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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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연 노원 본점에서 설렁탕을 먹어 보았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늦은 저녁을 먹었던 풍미연 노원 본점, 요즘은 예전과 달라서 밤 9시만 넘으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잘 없다.


밤 10시에 가도 인산인해 24시간 운영 밥집


여기가 맛이 있다 해서 간 것 보다는 밤 10시에 늦은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근처에서 검색이 된 곳은 24시간 운영을 한다는 풍미연

설렁탕, 갈비탕, 갈비찜 등을 판매하고 24시간 운영을 하는 곳이란다. 네비를 검색해서 위치를 조회해 보니 노원 롯데백화점 인근에 있다.



노원 로데오 거리 먹자골목의 안쪽에 위치해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풍미연의 주차공간,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식사를 마음 편히 할 수 있다는 것은 늦은 밤에 방문하게 된 주 이유였다.

풍미연 설렁탕


11,000원짜리 설렁탕, 24시간 운영하는 설렁탕 집도 코로나 이후 신선하게 다가온 식당

놀라웠던 것은 밤 10시에 100여평 정도는 되어보이는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만석일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것에 더 놀라웠다.

이제 코로나 종식이 되어 가는 것일까 하면서 일행과 함께 식사를 주문하고 밥을 먹었다.

신선설렁탕, 곰설채 설렁탕, 수미 설렁탕 등의 여러 설렁탕 브랜드를 먹어 보았지만 이곳이 단연코 최고라 할 수는 없다. 사실 설렁탕에 프림이나 이런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진하게 고아낸 설렁탕이면 대부분 잡내 없이 맛이 있다.


설렁탕, 곰탕의 핵심은 김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설렁탕, 곰탕 종류의 맑은 국물 요리의 핵심은 김치가 아닐까 한다. 물론, 칼국수 등의 따끈한 국물요리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적으로 대 만족이었던 것은 적은 반찬 가짓수임에도 가장 맛이 있었던 반찬이 있었다.

국내산 배추김치, 요즘 물가 상승으로 식당에서 국내산 김치를 취급하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산 배추에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방문하고 싶은 곳인데 본 적이 잘 없다.

비싼 배춧값에 국내산 배추를 사용하는 곳 치고 실패한 경험이 거의 없는데 풍미연 노원점은 국내산 배추를 사용한다.

풍미연 기본 반찬



빨갛게 양념된 배추 김치 겉절이, 최근 1년간 먹어본 음식점 김치 중에서 가장 맛있고 단연코 제일 맛있다고 할 정도로 인상깊은 맛이다.

배추 본연의 단 맛과 적절히 베인 고춧가루 양념, 거기다 국내산 배추!! 한 가지 더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셀프코너, 첫 반찬은 기본 셋팅이 되어 상차림을 해 주고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다만 남기지 않게 조금씩 자주 덜어가라고 적혀 있다. 설렁탕 맛도 나쁘지 않고 설렁탕에 들어간 고기의 양도 많지는 않았지만 맛있는 배추김치 덕에 전부 맛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곳,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2천 원 추가로 돌솥밥 주문도 가능하단다. 다음에 노원에 일이 있을 때면 또 들러야 겠다고 마음먹은 곳이다.

설렁탕류의 오래 끓인 구수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곳이다.

물론, 역시나 이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이 담긴 내돈내산 내맘대로 후기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음을....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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