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품은 그집호두과자 광명점] 도미빵, 호두과자 진정 맛집
호두과자를 좋아해서 호두과자를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종종 들르곤 하는 과자점, 오랜만에 쇼핑몰에 나들이를 갔다가 한켠에 있는 호두과자집을 지나갔다. 이름이 특이하다.
'잣품은 그집호두과자'
호두과자가 잣을 품었다고 하니 맛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일단, 이름에 이끌려 호두과자를 굽고 있는 카운터 쪽으로 갔다.
호두과자는 유리 매대 안에서 금방 팔아주세요 하는 것처럼 꼬마도미빵과 호두과자 두 종류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판매되는 빵의 종류는 도미빵과 호두빵 딱 두 종류, 게다가 내용물의 종류도 정한 듯 판과 크림 딱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었다.
재미난 것은 판매하는 양의 종류도 딱 두 가지, 12개 7,000원짜리와 21개 21,000원짜리 두 가지로 나뉘었다. 여러 맛이 궁금해서 7,000원짜리 한 봉지를 구매하는데 누군가 옆에서 섞어서 구매를 한다.
아! 도미빵과 호두과자 두 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주문한 것은 7,000원짜리 한 봉지를 주문하며 꼬마도미빵과 호두과자를 섞어서 구입했다. 안에 들어있는 앙금의 종류는 모두 팥으로 했다. 일단, 뭘 먹든 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일단 팥 앙금의 종류로 2개 구입을 해 보았다.
호두과자를 한입 베어물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호두과자가 호밀호두같이 빵이 촉촉한 카스테라 같은 것이 있는가 하면 겉은 바삭하면서 얇고 팥앙금이 듬뿍 들어간 것이 있는데 잣품은 호두과자에서 판매하는 호두과자는 후자에 가깝니다.
한입 베어물었던 그 기억이 다시 떠오를 정도로 맛이 있다. 호두과자 맛집 인정!!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호두과자집으로 인정하고 검색에 들어갔다.
어? 체인점인데?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백화점, 쇼핑몰 등에 많이 입점해 있다. 가까이에도 있는데 왜 몰랐을까? 아무튼 호두과자 맛집을 하나 알아두었다.
이제는 꼬마도미빵을 시식해 볼까나? 꼬마도미빵은 호두과자하고는 조금 결이 달랐다고 해야하나? 일단 반죽이 다른 것 같다. 호두과자는 겉바속촉의 빵이었다면, 도미빵은 내부는 좀더 촉촉하면서 쫀쫀한 느낌이다. 반죽의 두께 차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도미빵은 빵에 초점이 맞추어진 듯 하고, 호두과자는 바삭한 과자의 느낌에 가깝다고 해야겠다.
호두과자 매니아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 어떤 프랜차이즈라도 굽는 매장에 따라 맛은 다르겠지만 일단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잣품은 그집호두과자점은 추천할 만하다. 참고로 내가 방문한 곳은 광명 롯데몰점이었다.